작성자: 배영희 등록일: 2012-11-21 07: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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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가장 춥다는 말에
겨울바지에 모자 머플러 다 챙겨갖고 나갔는데
해빙기 봄날처럼 아주 푸근한 날이었네요~

여성봉, 오봉, 우이암
아기자기 올망졸망 멋진 바위들과  
7부 능선의 호젓하고 부드럽고 예쁜 오솔길들..

산을 내려오는 게 아까워
후미 기다린다는 핑계를 대며
해 넘어 가는 북한산을 한참 바라보기도 했답니다..

함께 걸었던 분들 즐거웠고요~
환절기 건강 조심들 하시고 담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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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12.11.21 09:59
피카소와 피아졸라의 후손이 카메라를 들고
어디 엠한 곳을 헤매다가 나중에야 합류했다는 소문이...ㅋ

김영희

2012.11.21 10:43
갑자기 사라지는 게 특기인 피씨는 택시 잡으려고 서 있던 도로변에서도 갑자기 증발했어요.
정말 다시 산으로 올라가 산 너머 집으로 향한 건지...^^

덕분에 맘도 눈도 입도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지갑 열 기회가 좀처럼 안 생기는 희안한 뒤풀이였습니다^^
쏘신 분들 감사해요~

전 체력을 좀 키워 다시 합류해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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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12.11.21 11:14
원래 피실피실 사라져서 피씨인가...?ㅋ

이지원

2012.11.21 14:07
즐거웠습니다. 저때문에 힘드셨던분들께는 죄송합니다.

박미라

2012.11.21 17:06
사진만 봐도 아슬아슬....

피정우

2012.11.21 19:35
배영희 누나가 버스 타신 후, 바로 그 정류장에서 뭘 타야하나 노선도를 보고 있는데
다들 그냥 가시더군요. 어쩌지하다가 넘 추워서 오는 버스에 걍 올랐어요.
다행이 집가는 방향 버스여서 무사귀환했고요.
술자리에서 나름 푼수떨었는데 막판 존재감은....ㅜㅜ
암튼 멋진 산행, 기분좋은 뒷풀이었습니다~~^^

최관영

2012.11.21 20:18
정우에게 저런 일이 ㅎㅎ
산행이나 뒷풀이나 정우가 있어서 분위기가 참 흥겹다.

최관영

2012.11.21 20:22
첫 사진 참 희안하네... 사람들의 위치는 앞뒤로 제각각인데, 왜 얼굴 크기가 모두 같지...
희안해~

배영희

2012.11.21 21:50
정우, 나 버스 안 탔엉..끊겨서 택시 ㅋㅋ
"정우가 또 없어졌따..어디 갔지?" 찾았었는데 무사귀환 해서 다행..ㅎ

피정우

2012.11.22 00:06
관영형님 앞으로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히히
배영희누나가 아니셨나요? 누구지? 분명히 버스 탄 사람 있었는데.....연선누난가? ㅋㅋ
글고 김영희 누나, 제가 있으니 걱정마시고 오세요. 다음엔 가방 들어드릴게요 ㅋㅋ

첫사진은 선생님의 노련하신 선수 배치의 승리라 사료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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