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 : 2012. 12, 16 (일) 9 : 30 ~17 : 30
만난 곳 : 도선사 버스정류장
날씨 : 오전엔 안개 자욱, 오후엔 겨울인지 봄인지 푸근..
코스 개관 : 도선사 - 그린파크 - 육모정고개 - 영봉 - 하루재 - 백운산장
- 위문 - 용암문 - 대동문 - 진달래능선 - 수유리 - 버스 이동 - 수유역 - 닭갈비집 - 해산
원래 계획은 구기동이었지만
대동문 아래 수유리로 하산했음..
오늘..
날은 춥지, 바위길은 미끄럽지,
짐은 무겁고 갈 길은 멀지, 스틱이란 건 처음 써보지,
아이젠이라는 것도 어색한데 두 발짜리 완전 구석기시대 거지,
게다가 최영국 대장님은 쉬지도 않고 밀어붙이지,,
입고 벗는 타이밍을 놓쳐
날은 추운데 떡시루처럼 땀은 뻘뻘 나지, 그 땀 식으면 춥지
안경엔 김 서려 시야도 흐릿하지
긴장하니 쓸데없는 힘은 더 들어가지,,
암튼 몇몇 분들에겐 참으로 쉽지 않은 산행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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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 거 바리바리 싸오신 분들 잘 먹었고요~
수유역 닭갈비집에서 계산 하신 분,,잘 먹었습니다^^
최웅식님, 산행도 힘들었는데 온양까지 가시느라 힘드시겠네요..
사진은 어쩌다 보니 뒤죽박죽 얼크러져 흑백이 되었네요--;;
다들 고생하셨고요~
뭉기적 걸었든 어쨌든 8시간을 걸었으니
저 포함 다들 피곤하실 겁니다. 푹들 주무시고 담에 봬요..
저도 이만 총총, 침대에 엎어지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