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 : 2013. 1, 29(화)
만난 곳 : 도봉역 1번 출구
날씨 : 해빙기 봄날같이 푸근했음, 간간 싸락눈 비스끄름한 게 내리기도..
코스개관 : 도봉역-무수골-난향별원-난향원-도봉주릉-오봉능선 갈림 - 거북샘 - 문사동계곡
-도봉분소- 꼬막과 꼴뚜기 종합전에 맥.소 먹고 도봉산역에서 헤어짐
히말랴 다녀와 여독들이 아직 덜 풀렸는지 오늘 선수들 별로 없네요~
전 밤이면 잠이 잘 오지도 않고--;;
콧물도 줄줄 나는 등 계속 메롱상태였지만
걷다 꼬인 몸, 걸어서 풀기로 하고 다녀왔지요..
참, 심산샘 말씀하시길 발바닥에 날진통이 없어 허전해서 그런 거라고..
우리 산 속 롯지에서 모두 내내 이렇게 잤었거든요..
잠이 잘 안 오시는 분들은 배와 발바닥에 따또빠니(뜨거운 물)를 얹어 주무시길..^^
오늘 산 고즈넉하니 참 좋았답니다.
제가 유독 겨울산을 좋아해서 더 그런지도 모릅니다..
암튼 좀 쭉~걸어주고 오니 열흘 넘게 지속된 감기도 떨어진 듯하고
모처럼 잠도 푹 잘 잤네요..
귀환? 축하로 갈비찜 만들어 온 관영씨 잘 먹었고요..
역시 잘 다녀왔다고 술값 내신 성근 샘 잘 먹었습니다^^*
다들 더 푹 쉬시고 담에 봬요~
오늘 역시 좀 흐리지만..
마음만은 맑고 밝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