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개관 : 망월사역 - 망월사 - 포대능선 (y계곡 우회) - 자운봉
- 천축사 (나만 구조대, 석굴암) - 도봉공원 - 콩사랑에서 두부전골 먹고 해산
* 산행거리 : 대략 8 ~9km쯤?
* 일시 : 2013. 2, 19 (화)
* 날씨 : 맑음
입춘에 까치설도 지났으니..
이제 겨울도 안녕이로세! 살짝 아쉽던 터에
날씨가 산행하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쪽빛 하늘에 쨍! 날카로움
그래도 절기가 절기니만큼
찬바람 속에 봄내음을 맡을 수 있었지요.
망월사계곡으로 올라갔는데
내린 눈이 녹지 않고 그대로 있어
빠각빠각 눈 밟히는 소리가 참 좋았지요.
오르는 길에 한 네 댓명 봤을까?
한적하고 오붓하니 평화스러웠지요.
가는 길에 붙임바위 있어
돌 하나씩 붙이면서 소원도 빌어보고..
천년고찰 망월사는 참 예쁜 절이랍니다,
조금 멀리..다락능선에서 보면 풍광이 더 끝내주지요,
절도 아름답지만, 금강문 여여문 통천문 해탈문 월조문 자비문 등등
현판들이 정말 완전 귀엽고 최고여요~^^
망월사의 편액은 중국 마지막 황제가 쓴 글씨라네요..
암튼 히말 다녀온 후, 연선 첨 봤는데 반가웠고
생각지도 않았던 김원익 선생님 오셔서 반가웠습니다.
윤숙언니도요~
모두모두 다들 건강하시고 담에 봬여^^*
笑指白雲飛 소지백운비
- 경계가 무엇이냐고 물으니, 빙그레 날아가는 흰구름을 가르키네
어제 망월사 무위당에서 본 주련인데
저는 오늘 전각시간에 포치하고 함 새겨보려고 합네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