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심산 등록일: 2012-05-21 14:49:51

댓글

9

조회 수

2325

임삳수 장르||한국||임상수||김강우, 윤여정, 백윤식, 김효진||115||||임상수||<돈의 맛>은 제6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 하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이로써 지난 2010년 <하녀>로 칸 국제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진출한 바 있는 임상수 감독은 그의 생애 두 번째 칸 국제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게 되었다. 전 세계 어디를 막론하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가장 큰 화두인 ‘돈’과 ‘섹스’에 대해 거침없이 노골적인 이야기를 해온 임상수 감독의 신작에 대해 세계 최고 권위의 칸 국제영화제에서도 일찍부터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 그간 내놓는 작품마다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최고의 이슈메이커로 자리매김한 임상수 감독의 사회를 바라보는 냉소적인 시선은, 이번 영화에서 ‘돈’이라는 매개로 재벌 가를 향하며 더욱 세련되고 깊어졌다. 함께 작업한 김강우가 “남들이 보지 못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아주 날카로운 시선을 가지고 있다. 어떤 때는 진짜 현미경 같은 느낌이다.” 라고 평가할 정도로 그가 작품을 대하는 태도는 더 진지하고, 치밀해 졌다. <처녀들의 저녁식사>에서 보여준 性에 대한 솔직함, <바람난 가족>에서 보여준 파괴된 가족관계에 대한 비판, 그리고 전작 <하녀>에서 보여준 최상류층의 화려함 속에 숨겨진 붕괴된 도덕의식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 등 그 동안 작품에서 그가 던져온 정치, 섹스, 돈에 대한 화두들이 <돈의 맛>에서 더욱 깊이 있게 확장되어 가장 임상수 감독다운 영화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profile

심산

2012.05.21 14:52
상수에게는 확실히 '상수스러운' 자기 개성이 있다!

[하녀]에서도 그러더니...[돈의 맛]에서도
중반까지 세련되게 잘 나가다가 중후반에 급격히 자세를 흐뜨린다
왜 그러니 상수야? 그게 칸 스타일이야...?ㅋ

(오해 말도록!
상수는 내 대학동창이고 포커친구다
그래서...편하게 말 놓는 거다)

흠...영화는...글쎄? 관객마다 편차가 아주 클듯하다...ㅋ||6||

김형기

2012.05.21 15:26
전반적으로 대한민국 족벌자본주의를 내밀하고 적나라하게 까는 내용이 무척 흥미로웠지만, 족벌, 재벌의 삶을 사실적으로 그리기 위한 고급스러운 소품들이나 근사한 때깔로 화려하게 잘 세팅된 미장센들을 가만히 보고 있자면 오히려 그런 삶이 막 부러워지더라.ㅋ

'씨바, 욕먹고 죽어도 좋아! 난 저런데서 한번 살아만 봐도 좋겠다!' ㅋ 뭐 그런 걸 마구 조장하는 듯한 느낌이랄까? ㅋ 하기사 예전 안성기가 나온 '성공시대'도 자본주의를 적나라하게 비판하고 까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몇몇 대기업에선 신입사원 교육용으로 쓰였다잖아!...ㅋ 결론은, 그래서 뭐 다소 이율배반적인 느낌이 든다는, 전반적으로다...ㅋㅋㅋ||7||
profile

심산

2012.05.21 16:19
천민자본주의를 조롱하는 영화로 돈을 벌려고 하는 영악한 임상수...ㅋㅋㅋ||0||

변지안

2012.05.22 05:02

대한민국 돈의 맛이 이렇게 싱거무리퉤퉤하다니..

차라리 내 지갑 속.. 누군가 전화번호 갈겨 써 놓은 천원짜리에서 맛을 찾는 편이 더 흥미로울 듯.. 슬쩍 전화나 걸어볼까.. 번호가 남자같애. 촉이 그래. 어린것 같애. 촉이..그래. 꺅!
||3||
profile

오명록

2012.05.22 13:51
하녀보다는 덜 무겁게 덜 진지하게 전반적으로 힘을 뺐다. 초반부 정보를 늘어놓는 대사들에서 부자연스러움과 서툰연기..재벌3세치고는 너무 약하다. 재벌가 왕자답지않아 매력이 없고 반면 재벌가 공주같지않은 김효진은 공주스럽지않아 매력적이다. 그리고 능구렁이 달시파켓..전반적으로 재벌가를 향해 정면공격보다는 소규모게릴라전 정도로 그친듯한 것이 아쉽긴 하지만..드라마에서 등장하는 백마탄 재벌왕자님보다는 100배는 좋다. 이 영화의 가장 압권은...
김강우가 왕자한테 두들겨 맞는 장면이다. 이 장면이 이 영화의 함축적 의미를 가장 잘 보여주는 장면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또한 가장 웃긴 장면이다.
맞다. 임상수는 이 심각한 이야기를 장난스럽게 웃기게 풀었다. 역시....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의 두 상수가 칸에 간다.
아마도 외국인들은 ' 상수 ' 가의 두 친척 감독으로 생각할지도...
그래도 한국영화에는 개성있는 두 상수가 있어 좋다. ㅎㅎ||7||
profile

명로진

2012.05.24 14:20
엄청 장난기 많은 상수 형.....

개인적으로는 친하지만

영화 [오래된 정원]에 딱 한 번 캐스팅 해 주고 끝...ㅋㅋㅋ

캐스팅은 친분으로 하는 게 아니니까.

어쨋든 잘 되길 바랄 뿐 입니다. ^^||0||

이강영

2012.05.29 10:15
내 취향에서는 '눈물' 이후로 최고작이며 이후 뭔가 아쉽거나 공감이 되지않았던 반면에 이번엔 직구 스타일이 잘 이해되었다. 깐느 수상은 그냥 짬밥에 밀렸다 생각하심이 어떨지^^;.. 여튼 깐느의 공신력은 대단한 듯 하다. 깐느영화제 마저 미워할 수는 없을거 같다. ||0||

김현정

2012.06.09 14:47
생각보다 별로 였음.
윤여정 씨 정사씬이 칸에서 웃음을 자아냈다고 하던데 이해가 가는 대목인 것 같다. 이왕 보여주는 거라면 좀 더 멋있게 보여 줄 수는 없었을까, 아쉬움이 컸다. 중요한 건 정사씬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인물이 정사를 어떻게 받아 들이고, 이해하고 마무리를 하느냐에 따라 영화의 판도는 달라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나이 많은 사람은 정사씬 멋있게 처리하면 안 되나? 끝나고 얼렁뚱땅 덮고 넘어가는 설정은 좀 그랬다. 다른 모든 것은 그토록이나 냉정하고, 악마적이면서 그 부분을 유아적 처리했다는 게 그 이후의 이야기들에서 힘의 균형을 잃게 만드는 요소는 아니었을까? 그런 생각을 해 봄. ||6||
profile

박민호

2012.07.29 17:32
정말 기대했던 것 이상 별로였음!

딱히 할 이야기 없는..
나랑은 거리가 먼 있는것들 이야기여서 그랬던건지 - 김강우에게 전혀 감정이입 하지 못했다는 의미이기도 - 그닥..||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조회 수

광해 +23

드라마||한국||추창민||이병헌 류승룡 한효주||131min||||황조윤||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과 당쟁으로 혼란이 극에 달한 광해군 8년.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에 대한 분노와 두려움으로 점점 난폭해져 가던 왕 ‘광해’는 도승지 ‘허균’에게 자신을 대신하여 위협에 노출될 대역을 찾을 것을 지시한다. 이에 허균은 기방의 취객들 사이에 걸쭉한 만담으로 인기를 끌던 하선을 발견한다. 왕과 똑같은 외모는 물론 타고난 재주와 ...

  • 조회 수: 2550

본 레가시 +6

액션 스릴러||미국||토니 길로이||제레미 레너, 레이첼 와이즈, 에드워드 노튼||135min||||토니 길로이 로버트 러드럼||국방부에서 극비리에 진행중인 아웃컴 프로그램를 통해 '제이슨 본'을 능가하는 최정예 요원으로 훈련 받은 '애론 크로스'(제레미 레너). ‘제이슨 본’에 의해 CIA의 트레드스톤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지자, 아웃컴 프로그램 역시 보안을 보장할 수 없게 된다. 프로그램의 수장인 ‘바이어’(애드워드 노튼)는 각국...

  • 조회 수: 2170

피에타 +18

드라마||한국||김기덕||이정진 조민수||104min||||김기덕||김기덕 감독 열여덟 번째 영화 <나쁜 남자> 이후 11년... 더 나쁜 남자가 온다! 끔찍한 방법으로 채무자들의 돈을 뜯어내며 살아가는 남자 ‘강도(이정진)’. 피붙이 하나 없이 외롭게 자라온 그에게 어느 날 ‘엄마’라는 여자(조민수)가 불쑥 찾아 온다. 여자의 정체에 대해 끊임없이 의심하며 혼란을 겪는 강도. 태어나 처음 자신을 찾아온 그녀에게 무섭게 빠져들기 시작...

  • 조회 수: 2527

피나 +5

다큐멘터리||독일 프랑스 영국||빔 벤더스||피나 바우쉬||104min||||||춤의 역사를 바꾼 천재 무용가 피나 바우쉬의 독창적인 예술세계가 시네마 거장 빔 벤더스에 의해 매혹적인 3D 영상으로 부활한다. 촬영 직전, 피나 바우쉬가 암 진단 5일만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작품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처하지만 그녀의 오랜 예술적 동지였던 빔 벤더스는 생전 그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피나>를 완성한다. 봄...

  • 조회 수: 1249

공모자들 +4

스릴러||한국||김홍선||임창정, 최다니엘, 오달수, 조윤희, 조달환, 신승환||111||||김상명, 김홍선||여행을 떠나는 수 많은 인파 속 중국 웨이하이행 여객선에 오른 상호(최다니엘 扮)와 채희(정지윤 扮). 둘만의 첫 여행으로 마냥 행복하기만 하다. 하지만 설렘도 잠시. 그날 밤, 상호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출구 없는 바다 한가운데 위치한 여객선 안에서 아내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더 혼란스러운 것은 여행 중 아내와 ...

  • 조회 수: 1634

나는 왕이로소이다 +4

코미디, 사극||우리나라||장규성||주지훈, 백윤식, 박영규, 변희봉, 이하늬 등||120분||12세 관람가||황성구||http://www.iamking.kr왕세자 자리가 마냥 부담스러운 심약한 왕자, 충녕이 있소이다! 왕자의 난을 일으키며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력한 왕권을 이룬 태종. 그는 주색잡기에 빠져 있는 첫째 양녕 대신 책에만 파묻혀 사는 셋째 아들 충녕을 세자에 책봉하라는 어명을 내린다. 왕세자의 자리가 부담스럽기만 한 충녕은 ...

  • 조회 수: 1569

말리 +2

음악 다큐멘터리||미국 영국||케빈 맥도날드||밥 말리, 친척들, 웨일러스, 가족들||120||||||레게의 전설, 밥 말리를 만나다 1945년 자메이카 출신인 ‘밥 말리’는 레게음악의 전설이자 대표적인 싱어 송 라이터이다. 17세 때 첫 녹음을 시작하며 뮤지션으로 데뷔, ‘웨일러스’라는 그룹을 결성했다. ‘밥 말리’의 음악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흑인 해방 사상을 표방한 신흥 종교인 라스타파리안교(Rastafarian)의 이해가 필요하다...

  • 조회 수: 1327

락 오브 에이지 +5

록 뮤지컬||미국||아담 섕크만||줄리안 허프, 디에고 보네타, 톰 크루즈, 알렉 볼드윈, 캐서린 제타 존스, 폴 지아마티, 메리 제이 블라이즈||123||||||멈추지마! 망설이지마! 드디어 락의 시대가 열린다! 락이 오직 세상의 전부였던 그 시절.. 가수의 꿈을 안고 오디션을 위해 할리우드에 온 쉐리와 당대 최고의 락클럽 ‘버번룸’에서 일하는 가수 지망생 드류는 처음 본 순간 사랑에 빠진다. 쇠락해가는 버번룸의 부활을 꿈꾸는 ...

  • 조회 수: 1352

조지 해리슨: 물질세계에서의 삶 +2

다큐멘터리||미국||마틴 스콜세지||조지 해리슨, 라비 샹카, 존 레논, 폴 매카트니, 링고 스타, 에릭 클랩튼, 조지 마틴, 오노 요코, 밥 딜런, 올리비아 해리슨 등||||||||‘비틀즈’보다 더 파란만장했던 그의 인생과 더 광활했던 음악적 지평 숨겨졌던 그의 세계가 열린다! ‘비틀즈의 철학자’, ‘조용한 비틀’로 불리던 조지 해리슨은 그래미 상을 11차례 수상하고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두 번이나 입성한, 팝 음악 역사에서 전무후...

  • 조회 수: 2478

도둑들 +14

캐이퍼 무비||한국||최동훈||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임달화,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 이신제, 신하균||135||||최동훈 이기철||<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 최동훈 감독의 2012년 범죄 프로젝트 한국형 케이퍼 무비의 진수를 선보인다 전국 관객 250만 명을 동원한 데뷔작 <범죄의 재구성>으로 이전에 없었던 한국형 범죄 사기극을 완성해 내며 한국 장르 영화를 진일보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던 최동훈 감독. 두 번...

  • 조회 수: 1643

베트맨 다크나이트 라이즈 +16

액션, 범죄, 스릴러||미국,영국||크리스토퍼 놀란||크리스찬 베일, 앤 헤서웨이, 조셉 고든 래빗, 케리 올드만||164min||||밥 케인, 크리스토퍼 놀란, 조나단 놀란, 데이비드 S 고이어||전율하라, 전설이 끝난다! 일어나라, 그를 맞이하라! 솟아오른 배트맨 마크가 뒤덮은 고담시의 붉은 하늘을 등진 채 결의를 다지는 듯 굳게 서 있는 배트맨의 모습이 인상적인 <다크 나이트 라이즈> 본 포스터를 통해 마침내 그 위용을 드러낸다...

  • 조회 수: 3128

카페 드 플로르 +12

멜로||캐나다 프랑스||장 마크 발레||바네사 파라디, 케빈 파랑||120||||장 마크 발레||깊은 사랑의 상처는 한 평생이 지나도 치유되지 않는다. 다시 만나 사랑할 수 있을까? 1960년대 파리, 그리고 현대의 몬트리올. 다른 시대, 다른 공간에 있지만 미스터리하게 연결된 세 남녀의 운명적인 사랑이 시작된다. 기쁨과 환희, 집착과 비극, 배려와 용서... 사랑은 언제나 다른 이름으로 찾아오지만 사랑을 기억하는 노래는 영원히 마...

  • 조회 수: 1858

미드나잇 인 파리 +12

SF 로맨틱 코미디 작가주의 예술영화?||미국 스페인||우디 알렌||오웬 윌슨, 마리옹 코티야르, 레이첼 맥아담스, 코리 스톨, 애드리언 브로디, 캐시 베이츠, 칼라 브루니 등||94||||우디 알렌||약혼녀 이네즈(레이첼 맥아덤스)와 파리로 여행 온 소설가 길(오웬 윌슨). 파리의 낭만을 만끽하고픈 자신과는 달리 파리의 화려함을 즐기고 싶어하는 이네즈에게 실망한 길은 결국 홀로 파리의 밤거리를 산책하게 된다. 매일 밤 12시, ...

  • 조회 수: 2544

돼지의 왕 +14

애니메이션 스릴러||한국||연상호||양익준, 오정세, 김혜나, 박희본 ||96분||||연상호||www.facebook.com/thekingofpigs아내를 죽인 남자 vs 세상에 분노한 남자 이들이 다시 만나다! 회사의 CEO인 ‘경민(목소리 오정세)’은 부도 후 자신의 분을 참지 못하고 아내마저 살인, 자신의 현실을 뒤로 한 채 중학교 동창이었던 ‘종석(목소리 양익준)’을 불현듯 찾아 나선다. 소설가가 되지 못해 자서전 대필작가로 근근히 먹고 사는 종석...

  • 조회 수: 2106

다른 나라에서 +7

드라마||한국||홍상수||유준상, 이자벨 위페르, 권해효,문성근,윤여정,문소리,정유미||89min||||홍상수||<다른나라에서>, 이 아름다운 영화를 비추는 세 개의 등대 첫 번째,‘신비한 영화 구조’라는 등대 빚을 지고 휴양지에 도망 온 한 모녀가 있다. 그 중 딸(정유미)이 무료함을 견디는 방법으로 단편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한다. 자, 이제부터 그녀의 단편 시나리오 속 인물들이 화면에 등장하게 되고 그게 <다른나라에서>의 전체...

  • 조회 수: 1676

맨 인 블랙 3 +3

SF 코믹 액션 스릴러||미국||배리 소넨필드||윌 스미스, 토리 리 존스, 조쉬 브롤린, 저메인 클레멘트, 엠마 톰슨||106||||원작 로웰 커닝햄, 각색 이탄 코헨||10년의 기다림 끝에 마침내 그들이 돌아온다. 지구에 인간과 외계인이 함께 산다는 기발한 상상력에서 시작된 ‘맨 인 블랙’ 시리즈는 불법 거주하는 외계인을 감시하고 이민 오는 외계인 관리 감독하며 지구의 평화를 지켜온 미연방 일급 비밀기관 ‘MIB(Men In Black)’ ...

  • 조회 수: 1883

돈의 맛 +9

임삳수 장르||한국||임상수||김강우, 윤여정, 백윤식, 김효진||115||||임상수||<돈의 맛>은 제6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 하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이로써 지난 2010년 <하녀>로 칸 국제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진출한 바 있는 임상수 감독은 그의 생애 두 번째 칸 국제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게 되었다. 전 세계 어디를 막론하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가장 큰 화두인 ‘돈’과 ‘섹스’에 대해 거침없이 노골적인 이야...

  • 조회 수: 2325

내 아내의 모든 것 +15

멜로/코미디||한국||민규동||임수정 류승룡 이선균||121min||||허성혜 민규동||사랑에 대한 가장 큰 화두는 ‘어떻게 하면 이성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영원하고 완벽한 사랑을 할 수 있을까?’일 것이며, 이에 대부분의 한국 로맨스 영화들은 남녀의 만남을 시작으로 이들이 사랑에 빠지게 되는 과정을 로맨틱하게 그려내는 데 집중해 왔다. 하지만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오히려 로맨스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연애의 ...

  • 조회 수: 3887

다크 섀도우 +5

호러 멜러 코미디||미국||팀 버튼||조니 뎁, 에바 그린, 미셸 파이퍼, 헬레나 본햄 카터...그리고 앨리스 쿠퍼!||112||||원작 새스 그레이엄-스미스, 각색 댄 커티스||마녀를 잘못 건드린 바람둥이, 200년 후 뱀파이어로 깨어나다! 18세기를 주름잡은 유명한 바람둥이 바나바스 콜린스(조니 뎁)는 마녀 안젤리크(에바 그린)에게 실연의 상처를 준 죄로 저주를 받아 사랑하는 연인을 잃고 생매장당한다. 그리고 200년 후, 뱀파이어...

  • 조회 수: 1432

코리아 +5

드라마||한국||문현성||하지원 배두나 ||127min||||유영아 권성휘||영화 <코리아>는1991년 41회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사상 최초로 결성되었던 남북 단일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KAL기 폭파사건 이후 급격히 경색된 남북 간의 분위기를 와해하고 화해를 시도하고자 열린 1990년 남북 고위급 회담. 우선적으로 체육 교류를 통해 정치적 긴장을 해소하고자 했던 남한과 북한은 당시 한창 붐이 일었던 탁구와 축구의 단일팀...

  • 조회 수: 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