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영드라마 3기] 개강 무기한 연기
[이선영드라마 2기]가 2010년 9월 5일 종강합니다. 본래는 그 뒤를 바로 이어 [이선영드라마 3기]가 개강할 예정이었지만, 이선영 선생님의 '개인 사정'으로 말미암아 개강 날짜가 무기한 연기되었습니다. 개인 사정이란...딴 게 아니라...이선영 선생님께서 모 외주제작사와 미니시리즈 집필계약을 맺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집필은 집필이고, 강의는 강의고" 스타일인데, 이선영 선생님은 그게 안된답니다. "저는 한꺼번에 두 가지 일은 못하거든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선영 선생님은 집필할 때 아예 핸드폰까지 꺼두는 스타일입니다.
그러면 도대체 [이선영드라마 3기]는 언제 개강하느냐? 적어도 2011년에는 개강하지 않습니다. 어쩌면 2012년쯤 되어야 개강할 지도 모릅니다. 이선영 선생님은 "심산스쿨에서의 워크숍이 너무 좋아요, 꼭 다시 해보고 싶어요."라고 말씀하십니다만...사람 일이야 어찌될지 모르는 거지요(ㅋ). 어찌되었건 적어도 앞으로 1년 반 이상 [이선영드라마]반은 개강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선영드라마 3기]를 기다리고 계신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아는데, 죄송스럽게 되었습니다.
[이선영드라마]반이 생긴 다음 깨달은 바가 있습니다. 심산스쿨 내에도 TV단막극 혹은 TV미니시리즈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올가을 쯤 다른 선생님을 모시고 [드라마반]을 개강해볼까...생각 중입니다. 하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적절한 선생님을 모시기도 힘들고, 주어진 일시(일요일 오후 3시-6시)에 시간을 내주실 선생님을 모시기도 힘드니까요. 어찌되었건 노력해보겠습니다. 그 동안 수고해주신 이선영 선생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추노' 이후 또다시 재밌는 미니를 못찾아서 귀가 시간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샘 작품 본방 사수를 위해 일찍 귀가하는 날이 얼른 오기를 기다리겠습니다.
홈커밍데이 때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