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성대역-(BUS)-저수지-암반계곡-559봉-바위쉼터-봉우리 갈림길(밥터바위)-남태령미륵-군부대 펜스길-과천대로-선바위-선바위역으로 다녀왔다
암반계곡에서 559봉으로 붙을 때 두 팀으로 나뉘었는데 두 팀 다 뜻하지 않게 개척등반(?)을 하느라 고생했다
군부대길-용마북능선-용마계곡길로 갈리는 '봉우리 갈림길'(밥터바위)에서 군부대길을 선택했는데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길이었다
메밀장터에서 간단한 뒷풀이를 하고 일행을 보낸 다음 나 혼자 선바위를 찾았다
본래의 선바위는 파괴되어 없고 복제품(그나마 플라스틱이 아니라 바위였다)이 뎅그라니 서 있었다
관악산 너머로 여름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
나는 관악산에 있는 온갖 석불 미륵불 중에서 저 '남태령 미륵'이 가장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