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골능선이 예상보다 길었다

그래도 곳곳에 멋진 전망대들을 갖추고 있어서 즐거운 길이었다

사패능선을 600미터 정도 걸었는데 너무 시원하고 기분 좋은 바람이 불었다

두견폭포 진출입을 위한 오솔길의 일부를 발견하였다

회룡골 입구의 회화나무가 불과 1주일만에 테두리를 두르고 안내판이 설치된 상태였다

하산주를 마시고 직빵을 쳤는데 도대체 몇년만인지...

멀리 있는 당구알은 잘 보이지도 않고 너무도 빤한 쿠션도 다 놓쳐버리고...ㅋㅋㅋㅋ

다음 미션에 선정된 선바위

선바위=입암=입석=컨택트바위

호암사 가는 길의 왼편 능선에 있다

기억해둘만한 거리 정보

자운봉에서 사패산 정상까지는 3.7Km

회룡역에서 두견폭포까지는 2.5Km

내친 김에 사패산 남면 총정리!

사패산 남면에는 대략 5개 정도의 계곡이 있다

원도봉계곡 안말계곡 회룡골(회룡사계곡) 범골 안골

이 중 원도봉계곡과 안말계곡은 크게 보아 도봉산에 속한다

회룡골에는 회룡사와 석굴암이 있고

범골에는 호암사와 백인굴이 있으며

안골에는 성불사가 있다

성불사에서 길은 세 갈래로 갈라진다

사패산에는 4대폭포가 있는데

회룡골에는 회룡폭포와 두견폭포가 있고

안골에는 안골폭포(성불사 가기 직전)가 있다

나머지 하나는 북면에 위치해 있는데

원각사계곡의 원각폭포다

안말계곡과 회룡골 사이의 능선은 제3보루에서 시작된다

회룡골과 범골 사이의 능선은 석굴암 위쪽으로 뻗는다

범골과 안골 사이의 능선을 범골능선이라 부른다

범골능선에 제2보루가 있다

안골 우측의 능선을 안골능선이라고 부르자

안골능선에 바위동물원이 있다

범골능선 중 가장 긴 능선은 의정부시청에서 출발(사패터널 위를 통과)하고

호암사에서 붙는 능선(호암사 윗능선), 성불사에서 붙는 능선

석굴암 윗능선에서 붙는 능선 등이 순차적으로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