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심산 등록일: 2007-01-01 01:36:30

댓글

10

조회 수

3736

[img1]

새해 벽두 [명로진 인디반]의 쾌속 질주!
개강도 하기 전에 두 권의 출판계약 성사

방금 전 명로진 선생님으로부터 이메일 연하장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이 경탄스럽습니다. 심산스쿨에 [명로진 인디반]을 개설한다는 공지가 나간 이후, 개강하려면 아직도 일주일이나 남아있는 상황인데, 그 사이에 두 권의 새로운 저서에 대한 출판계약을 완료했다는군요. 나 원 참 다른 인디라이터들은 뭐 먹고 살라고...이래도 되는 건지 원...^^

명로진 선생님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15일에 ‘인디라이터 반 강의록’을 출간하기로 해피니언 출판사와 계약을 맺었고, 곧바로 그로부터 약 1주일 후 주니어 김영사와 [펜도롱씨의 세계여행](가칭)이란 책의 출간계약서에 사인을 했다고 합니다. [펜도롱씨의 세계여행]은 주인공 펜도롱씨(펜도롱은 제주방언으로 ‘엉뚱하다’는 뜻이라네요)가 세계 12개국을 여행하면서 겪은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독자로 삼은, ‘주니어용 여행기’라는군요. 명로진 선생님의 화려한 여행경력을 바탕으로 원고가 일부 완성되어있고, 사진과 일러스트가 들어간 흥미로운 책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펜도롱씨는 말하자면 명로진 선생님의 분신이랄수 있는 캐릭터인데, "왜 펜도롱씨 냐?"고 물으니 ‘노빈손’이나 ‘메이플 스토리’처럼 시리즈로 낼 계획이라서 그렇다네요.  이 책의 계약 역시 A4 용지 넉 장 분량의 기획서 하나로 일주일 만에 따냈다고 하니, 가히 명로진 선생님은 ‘출판용 기획서 쓰기’의 달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명로진 선생님의 쾌속 질주는 곧 [명로진 인디반]의 쾌속 질주이기도 합니다. 출판용 기획서 쓰기는 가장 중요한 스킬(!)이기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출발점에 불과합니다. 실제의 전투는 그 이후에 벌어지죠. 출판사와의 계약을 칼(!) 같이 지켜서 제대로 된 원고를 납품(!)해주는 기술, 그것이야말로 [명로진 인디반]에서 다루어야할 최고의 컨텐츠가 아닐까 싶습니다. 명로진 선생님은 그 과정에서 증명해 보여야할 인디라이터의 자질과 재능 그리고 성실함을 [명로진 인디반]의 워크숍 기간 내내 온 몸으로 보여주실 겁니다. 저 혼자만 알고 있기에는 너무 멋진 소식이어서 이렇게 2007년 새해 벽두 최초의 낭보(!)로서 이 게시판에 올립니다. [명로진 인디반 1기]는 오는 토요일, 그러니까 2007년 1월 6일 오전 11시에 개강합니다. [명로진 인디반] 화이팅!^^

댓글 '10'

profile

심산

2007.01.01 01:54
로진, 새해 복 많이 받아라! 뭐 내가 말 안해도 스스로 알아서 세상의 온갖 복을 다 챙겨갈 캐릭터이긴 하지만...^^

김민정

2007.01.01 02:41
우와.. 저도 오늘 베르나르 올리비에의 여행서를 똑같은 것임에도 삽화와 사진이 들어간 새 책을 사면서...
음.. 역시 책은 기획인가봐. 싶었는데..축하 드려요~
먼나라 이웃나라를 잇는 명저 시리즈가 되시길!

조현정

2007.01.01 11:27
와! 축하드려요! ^^
새해부터. 좋은 일들이 뽱~뽱~ 터지네요.. ^^

권성훈

2007.01.01 11:54
며칠전 오래된 정원이란 영화에서 명선생님 뵜는데, 아직 개강도 안했지만 엄청 반갑더라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덕담이 무색하게 벽두부터 벌써 좋은 소식이 들려오네요~
명로진 인디반 화이팅 입니다~!

장철수

2007.01.01 17:25
명선생님,멋지십니다. 책과의 밀회를 즐기시다 들키시듯한 표정^^새해복많이받으시길...
profile

명로진

2007.01.02 10:54
앗! 모두들 감사드립니다.
심산 샘, 역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더불어 와인과 정열과 사랑에 휩싸인 2007 되시길 바랍니다.

김현성

2007.01.02 11:21
오호 명로진 인디반 1기임이 자랑스럽습니다.
그럼 6일에 뵈요
앗 숙제로 나온 책 읽어야 하는데 ㅋㅋ

한리영

2007.01.02 13:17
명로진 선생님, 축하드려요.. [케익]
수강 시작전 부터, 좋은 일들이 연거푸 터져버렸네요..
2007년엔 넘치는 축복속에서 허우적거리실 조짐이라 느껴지는걸요?
크게 행복하실거예요.
2007년을 시작하며 새로이 엮여지는 인디반 인연들과도 더불어 말이죠. ^^*

양윤희

2007.01.05 12:30
로진샘 화이팅~~

송보성

2007.01.12 18:03
저도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아마 명선생님의 명강의가 틀림없을 듯 싶어요...화이팅...!!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5 히말라야 어깨동무 봄맞이 와인모임 + 13 file 심산 2007-03-18 4128
54 BIG BANG! 2007년 4월 13일의 금요일! + 7 file 심산 2007-03-04 4055
53 내 마음 속의 산(15) 심산과 북한산 + 10 file 심산 2007-02-08 3975
52 조중걸 선생님의 편지: 나의 학생들에게 + 29 file 심산 2007-02-06 9335
51 오래된 LP와 끝없는 와인에 취한 밤 + 16 file 심산 2007-01-16 3629
50 2007년 첫번째 주말 심산스쿨의 힘찬 출발 + 18 file 심산 2007-01-07 5527
» 새해 벽두 [명로진 인디반]의 쾌속 질주! + 10 file 심산 2007-01-01 3736
48 성탄특집 [미뺀 공연 및 송년의 밤] 사진전 + 13 file 심산 2006-12-24 4818
47 김대우, 영평상 각본상 및 신인감독상 수상! + 36 file 심산 2006-12-19 4057
46 정말 멋지고 유쾌한 밤이었습니다 + 11 file 심산 2006-12-17 3756
45 개강도 하기 전에 떠버린 [명로진 인디반] + 7 file 심산 2006-12-11 3327
44 심산스쿨 산행동호회 [SM클럽] 창립산행 + 19 file 심산 2006-12-10 4239
43 미안하다 뺀드한다? 미안하다 뺀드한다! + 24 file 심산 2006-12-03 3985
42 [필독] 명로진 인디반과 SM클럽의 일정 변화 + 21 file 심산 2006-11-29 3484
41 고전 속에 산다는 것은 미래 속에 산다는 것 + 15 file 심산 2006-11-22 4556
40 심산스쿨이 [크레딧클럽]을 만듭니다 + 13 file 심산 2006-11-16 3542
39 심산의 와인예찬(1) SHE WAS SHIRAZ + 11 file 심산 2006-11-03 3520
38 경상북도 공모전 석권기념 심산스쿨 자축파티! + 39 file 심산 2006-10-30 4597
37 문화 지형 바꾸는 '콘텐츠 혁명가'들 + 23 file 심산 2006-10-23 3360
36 심산스쿨동문회 자전거 제주일주 + 16 file 심산 2006-10-07 4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