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심산 등록일: 2008-12-10 14: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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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1]

제3회 심산스쿨 쏘비영화제 안내
2008년 12월 20일(토) 오후 3시-밤 9시, 심산스쿨

제3회 심산스쿨 쏘비영화제를 12월 20일 토요일 개최합니다. 쏘비영화제는 심산스쿨 동문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토론하는 우리끼리의 잔치입니다. 영화제의 유일한 시상 관객상에는 심산선생님께서 주시는 고급와인이 수여됩니다. 심산스쿨 식구들이라면 누구든지 관람하실 수 있고 친구들과 같이 오셔도 무방합니다. 관람료는 없는 대신 뒤풀이 회비 1만원을 지참하셔야 합니다. 많은 참여를 기원합니다. 

Opening (15:00~16:40)

Battle in Seattle<자막없음>
스튜어트타운젠트/2007/미국/샤를리즈 테른, 우디 해리슨

[img2]

<시놉시스>
1999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WTO 총회를 반대하는 시위대와 막는 경찰과의 대립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

<상영의도>
2008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았던 촛불의 행진이 있었다. 1999년 미국 시애틀에도 온도시를 뒤덮은 함성이 있었다.

Section 1 (17:00~18:30)

어떻게 안녕이라고 말할까?
나재원/2008/HDV/color/13min 30sec

[img3]

<시놉시스>
한국계 미국인이 한국인 집에 무단침입하여 소란을 피우고 도둑질을 하려다 맞아 죽는 사건, 이 사건을 계획하는 장면과 실행하는 장면이 어긋나게 교차되면서 어쩌면 한국계 미국인은 실패할 것을 알면서도 도둑질을 하러 가는 즉, 도둑질 이면에 가려져 있는 잔인한 그리움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연출의도>
우리는 모두_나를 낳아준 부모, 그리고 내가 낳은 자식이라는 관계에서 출발하지만 정상적으로 이 관계를 시작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는 결핍이 있다. 가족이라 말할 수 없는 … 가족. 원망하고 미워하지만 어쩔 수 없이 그리운 가족. 이 영화는 죽이고 싶을 정도로 그리운 가족에 대한 상충된 감정을 한 입양아를 통해 표현하고자 한다.

<감독 프로필>
심산 19기
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졸업
2001. 4  다큐 <인권소녀 장여진>
-제 3회 서울 국제 청소년 영화제 본선진출
-제 2회 로스탁 영화제 본선진출
2001. 8  다큐 <우리는 꿈이 있기에 미치지 않았다>
-여수국제청소년축제 인터넷방송경연부문 “문화부 장관상”수상
2005. 6 실험영화 <이방인> 연출, 촬영 8mm film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Metro 특별상 수상
2005.11 <달 각본 연출 편집 6mm
-2006  상상마당 어워드 단편영화 우수작품상 수상
-2006  제 8회 서울 국제 청소년 영화제 본선 진출
2008.6 <어떻게 안녕이라고 말할까?> 각본, 연출
-제 9회 서울국제영화제 국내 경쟁

맨홀
서정원/2007/HD/color/15min

<시놉시스>
방독면 찬 아들과 좀비 아버지의 대결

<연출의도>
하고 싶은 것도 할 수 없는 씁쓸한 현실

<감독프로필>
심산 14기, 김대우반
2005. 원숭이들 바나나 먹다. DV 연출.
2006. 옷 DV 연출.
2006. 아우성 DV 연출.
2007. 어느 특별한 날의 어떤 특별한 일 HD 연출.
2007. 맨홀 HD 연출.

그녀의 식탁
정연/2008/DV/color/20min 13sec

[img4]

<시놉시스>
까페에서 일하는 지원은 몇 년간 떠나왔던 집을 다시 찾게 된다. 미숙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맛을 구별하는 기능을 잃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동안 운영하던 식당을 내 놓는다. 미숙과 지원은 오랜만에 마주한 식탁에서 함께 저녁을 먹는다. 하지만 식사를 하면서 오히려 서로에게 신경질을 부리는 지원과 미숙

<연출의도>
상처받는 개인이 타인이 아니라 가족이라는 관계 속에서 어떻게 서로의 아픔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가에 대한 질문이다. 그것은 어떠한 논리나 설명보다도 그냥 엄마이고 딸이기에 그래서 가족이기에, 지금 각자의 상황이 어떠하든 그냥 있는 그대로 서로의 모습을 바라보고 내버려 둘 수밖에 없는 현실을 보여주고 싶었다.   

<감독프로필>
노효정 7기
2003 밟지 마시오  DV(극영화)
2004 힘을 내요 미스터 김 DV(극영화)
-2005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아시아공식경쟁부문 상영(2005.5)
2007 기억의 흔적  DV(극영화)
2007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DV(다큐멘터리)
2008 그녀의 식탁  DV(극영화)

Newspaper + man
김은경/2008/HD/color/40min

[img5]

<시놉시스>
3년 전 겨울, 서울시 은평구 갈현동의 한 식당 안에서 신문지국장 박정수(45세)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에는 “어머님, 아버님 죄송합니다. 여보 할말이 없구려…00아 00아 아빠가 왜 이렇게 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써 있었다. 1983년 스무살의 나이로 신문 지국에서 처음 배달을 시작한 박씨는, 1995년 꿈에 그리던 지국장이 되어 23년 동안 신문지국에 몸담아온 ‘뉴스페이퍼 맨(Newspaper+Man)’이었다. 그런 그가 ‘왜’ 스스로 죽음을 택했을까?

<연출의도>
2006년 1월, 어느 신문지국장이 자살한 기사를 읽고 그분의 영정사진이 잊혀지질 않았다. 두 아이의 아버지이자 20년 넘게 새벽 배달과 신문 판촉을 하면서 성실하게 살아온 그가 ‘왜’ 스스로 죽음을 택했을까? 신문사, 경찰서, 법원, 공정거래위원회, 신용회복위원회를 취재 하며 얻은 결론은, 그의 죽음이 한국 사회의 여러가지 단면이 얽혀져 있는 사회적 죽음이라는 점이었다. 단편으로 만들면 ‘수박겉핧기’로 비춰질 것 같았다. 2007년 2월 장편극영화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해 6월에 탈고 했다. 어렵사리 스탭을 모으고 배우를 오디션하고 촬영에 들어갈 준비가 진행되었지만 역부족이었다. 제작비가 점점 불어나 내가 그동안 모은 돈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결국 촬영을 접고…무모한 도전이었나? 취재에 응해주신 지국장님들게 죄송한 마음 뿐이었다. 그 죄송한 마음을 덜고자 2007년 10월 다시 카메라를 들었고 2008년 6월 다큐멘터리로 영화를 완성하게 되었다.

<감독프로필>
심산 21기 심산상급 3기
2005 <횡재> 연출 – Drama/DV/8min/Color/

Section 2 (19:00~20:10)

형수님 파이팅!
황현명/2002/16mm/color/8min

<시놉시스>
실수투성이 우리 형수님, 나도 참을 만큼 참았다. 형수님, 이건 아니잖아...예? 뭐라구요?

여름-두번째 이야기
임희대/2003/DV/color/19min 50sec

[img6]

<시놉시스>
뜨거운 여름, 서울에서 농촌 할아버지댁으로 놀러온 어린 손자 희민(희꼬리)이는 동네 또래 친구들과 수박서리를 하다가 들키게 되고 할아버지에게 혼줄이 난다. 햇볕이 내리쬐는 오후, 할아버지는 나무 아래에서 낮잠을 주무시다가 희민이가 보내는 응원의 텔레파시를 꿈꾸게 되고, 마침 친구(춘석)할아버지가 수박 내기 장기를 두자는 말에 잠을 깬다. 꾸중한 손자를 위해서 내기 장기에 몰두하는 희민 할아버지. 드디어 희민이는 먹고 싶어 하던 수박을 할아버지와 함께 먹게 되지만 할아버지의 숨겨진 비밀(사랑)을 알지 못하고 자신의 텔레파시 때문이라 생각 하게 되는데...

<연출의도>
“수리수리 마수리 수수리 사바하... 부리부리 마수리 부리부리 사바하...” 진실로 믿고 바란다면 누군가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그 무엇이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다는 믿음을 할아버지와 손자라는 두 인물을 통해서 보여주고자 하였다. 그들은 서로가 원하는 것을 직접적으로 말하지는 않았지만 마음과 마음을 주고받는 과정을 통해, 서로 느끼고 이해할 수 있는 소통의 방법을 깨닫게 된다. 어린 시절 누구나 가지고 있을 법한 재미있는 추억거리들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또 다른 희망과 재미로 각인될 수 있음을 나타내고자 하였다.

<감독프로필>
심산 18기, 박헌수 4기

2001년 <여름> _ 6mm DV / 15분 , 각본. 연출. 편집
2003년 <여름 - 두 번째 이야기> _ 6mm DV / 10분 50초 , 각본. 연출. 편집
2005년 <요구르트 꽃> _ 35mm / 18분 , 각본. 연출

My Best Friend
오명록/2008/HDV/color/11min

[img7]

<시놉시스>
민우는 가장 친했던 친구 준석에게 편지를 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내는 생애 마지막 편지 ..

<연출의도>
개인 보편적이지 않은 취향을 이 사회는 너무도 쉽게 재단하고 낙인을 찍으려 한다. 따돌림에 의해 궁지에 몰려버린 사람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그렇게 많지 않다.

<감독프로필>
심산 10기, 박헌수 2기
2002 자전거여행 DV 각본연출
2006 닭쳐 HDV 각본연출
2008 My Best Friend HDV 각본연출

The Fortune Pimp
송서윤/2008/HD/color/21min

[img8]

<시놉시스>
29살 유미는 언제나 우울하다. 그녀는 '우울하면 오던 복도 달아난다는' 생각에 우울할때 마다 우울함을 벽에 낙서로 뱉어놓는다. 그러던 어느날, 쌓인 낙서는 덩어리가 되어 튀어나오는데...

<연출의도>
내 친구는 자주 우울하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우울함을 벗어나려 노력하지는 않는다. <클로져>의 안나가 불행해야 행복한 여자였던 것처럼. 어느날 그 친구는 내게 '엄마가 정초부터 우울하면 오던 복도 달아난다고 구박했다'고 푸념을 했다. 그녀는 내게 '그래서 복이 오라고'라고 말할 때 나는 그녀가 '더 이상 우울해하지 않으려고'라 말하길 바랬지만, 그녀는 '우울함을 숨겨놓을 꺼야'라 말했다. 우울할 때 마다 복 모르게 방 구석에 '아 우울해'라고 조그맣게 써놓고 포스터잇으로 가려버리겠다라고...... 이 영화의 내용은 내 친구의 깜찍한 생각에서 출발했다. 항상 파랑새를 꿈꾸는 내 친구를 위한 즐거운 상상이랄까나......

<감독프로필>
심산 20기 연세대학교 생활과학부 졸업. 독립영화워크숍 77기
2006 <강지가 죽다>  

2008 쏘비영화제 프로젝트 3인 3색  ‘모노’

송서윤(심산 20기)
안슬기(심산 7.5기)
오명록(심산 10기, 박헌수 2기)

댓글 '12'

이유정

2008.12.10 15:36
첫 영화가 자막이 없네요. 음....그럼 5시부터...^^

박사현

2008.12.10 16:15
이쁜 재원이꺼 상영하네. 가야지 룰루랄라~

황현명

2008.12.10 16:52
옛날에 문화원에서 영화보시던 때를 기억하시라능..
영화는 진국임다..캐스팅도 좋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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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8.12.11 13:11
[배틀 인 시애틀]과 [뉴스페이퍼맨]이 끌린다는...
흠, 2분짜리 [모노]들의 행진도 궁금하고...^^

서영우

2008.12.11 16:02
음... 송년회 하나가 취소되기를 기도해 봅니다.^^
profile

장영님

2008.12.11 21:23
땡기는데...시간이 될랑가...

장철수

2008.12.13 19:29
점점더발전해가네요~

변지안

2008.12.19 00:41
음!! 어!! 음..!! 어!!! 김선아는 박헌수 4기! 4기4기!! 가뜩이나 박헌수 선생님이 5기를 우리보다 3.5배 더 좋아한다고 해서..........꼴랑꼴랑한 기분인데.......바꿔줘요!

양덕환

2008.12.19 03:44
우와~~ 제가 좋아하는 감독님 작품이 세편이나 올라왔네요~~
정연형님, 희대형님, 서윤이누나~ 화이팅입니다!^^
[선생님께서 주시는 고급와인] [선생님께서 주시는 고급와인] [선생님께서 주시는 고급와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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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록

2008.12.19 09:27
죄송합니다...제가 작성했는데요..메인게시판에는 심샘께서 올리셔서 제가 수정못합니다.
그리고 쏘비 5인5색은 몇몇 감독님들의 사정으로 인해..안슬기, 오명록, 송서윤 감독만이 참여하는 3인3색으로 바뀌었음을 알려드립니다.
profile

심산

2008.12.19 17:33
하하하 변지안님, 쏘리!
근데 바꾸자 마자 이름을 지워야 하네...ㅋㅋㅋ

정영임

2008.12.22 00:52
재능이 엿보이는 영화와 동문들을 만나 즐거운 자리였습니다..
자기가 감독이 되면 자동차를 사달라던.. 재치덩어리 서정원 감독!.. 맨홀 화이팅!~
마지막 자리에서 심산 선생님께서 쏘신 샤케... 가게 분위기.. 담에 꼭 다시 가려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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