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진 감독의 단편영화 [Ghost]
제64회 칸 국제영화제 단편경쟁부문 진출
이정진은 심산스쿨 [박헌수반] 8기 및 9기 출신의 영화감독입니다. 1987년생이니까 이제 만으로 24살을 겨우 넘겼군요? 축구를 좋아해서 축구소녀라고도 불리우고, 오래 전부터 다시마(Dahci Ma)라는 닉네임으로 영화작업을 해오던 명랑한 아가씨입니다. 아니 그런데 이 친구가 만든 10분짜리 단편 스릴러영화가 올해 5월에 열리는 제64회 칸 국제영화제 단편경쟁부문의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었더군요? 전세계에서 오직 9편의 단편영화만이 초청되었는데, 그 중의 하나가 축구소녀 다시마의 작품이라니!
최근 박헌수반 출신 동문들의 활약이 대단합니다. 현재 개봉 중인 [나는 아빠다]는 박헌수반 8기 및 10기 출신 윤현호 작가의 오리지널 시나리오를 토대로 하여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박헌수 선생님은 2011년 5월 2일에 신작 장편영화 [완벽한 파트너]의 크랭크인에 돌입합니다(이 소식은 향후 상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여기에 덧붙여 박헌수반 역대 최연소 수강생이었던 이정진이 칸의 단편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이루었으니, 경사들이 너무 겹쳐 정신이 혼미해질 지경(!ㅋ)입니다. 여러분, 모두 이정진 동문의 칸 진출을 축하하고 격려해주세요!
[img1][고스트], 칸 영화제 단편경쟁부문 진출
한국 영화 [고스트(Ghost)]가 제64회 칸 국제영화제 단편 경쟁부문(The Short Film Competition)에 진출했다.
20일 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고스트]는 빈집이 즐비한 재개발 지역을 배경으로 한 10분짜리 스릴러로, 다치 마(Dahci Ma)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이정진 감독(24)의 작품이다.
단편 경쟁부문은 칸 영화제의 공식 섹션으로, [피아노]의 제인 캠피온 같은 유명 감독들이 여기서 재능을 인정받았다.
한국영화로는 1999년 송일곤 감독의 [소풍]이 이 부문에 초청받아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우산](유철원·2000), [신성가족](신동일·2001), [친애하는 로제]’(양해훈·2007) 등이 단편 경쟁부문에서 상영됐다.
올해 단편 경쟁부문에는 [고스트]를 비롯해 벨기에, 호주, 노르웨이, 일본 등지에서 온 영화 9편이 올랐다.
프랑스 출신 미셸 공드리 감독이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국민일보] 2011년 4월 20일
연2회째 칸 영화제에 진출!
저도 그냥...놀라울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