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심산 등록일: 2011-10-01 1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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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우반 5기] 수강신청 접수중
2011년 10월 17일(월) 밤 7시 30분 개강

김대우 선생님은 한국을 대표하는 시나리오작가 출신의 작가 겸 감독입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태리어과를 졸업하고 유럽으로 유학을 가서 프랑스 고등영화연구소에서 연출을 전공하다가 1991년 [슬픔에 찬 성모는 서 있었다]라는 시나리오가 공모전에 당선됨으로써 영화계에 데뷔하였습니다. 이후 [사랑하고 싶은 여자 결혼하고 싶은 여자](1993), [결혼이야기 2](1994), [해적](1994), [깡패수업](1996), [용병 이반](1997), [정사](1998), [송어](1999), [반칙왕](2000), [로드무비](2002),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2003) 등의 문제작 겸 흥행작을 계속 발표해오다가 [음란서생](2006)으로 성공적인 감독 데뷔전을 치루었고, 최근 [방자전](2010)으로 확고부동한 작가-감독의 자리를 굳혔습니다.

김대우 시나리오 워크숍은 ‘전설적인 명강의’로 손꼽힙니다. 그의 워크숍이 진행되는 20주 동안 수강생들은 섣불리 질문을 던지거나 시나리오를 제출하여 리뷰를 받으려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카리스마가 넘치며 좌중을 압도하는 강의입니다. 그는 이 워크숍을 통해 “선배 작가로서 몸소 체험하여 깨우친 시나리오 작법의 모든 것을 털어놓는다”고 말합니다. 그는 또한 말합니다. “시나리오는 예술이다.” 시나리오가 과학이 아니라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그는 시나리오의 예술적 측면을 매우 중요시합니다. 그의 워크숍을 들은 사람들은 그래서 “시나리오작가는 예술가다”라는 자부심을 갖게 됩니다.

김대우 선생님은 적정 수준에 오른 사람들이 자신의 워크숍에 참여하기를 기대합니다. 그래서 [김대우반]에 수강신청을 하시려면 ‘수강생카드’와 별개로 ‘자기소개서’와 ‘시놉시스’를 제출하셔야 합니다. 자기소개서와 시놉시스는 각각 A4 2장 분량인데, 각 페이지마다 제출자의 성명과 작품 제목을 꼭 기재하셔야 합니다(김대우 선생님께서 출력된 상태로 검토하시기 때문입니다). 수강신청을 하신 이후에 심산스쿨로부터 별도의 연락을 받지 않는 한 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고 여기시면 됩니다.

[김대우반 5기]는 2011년 10월 17일(월) 밤 7시 30분에 개강하고, 매주 월요일밤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총20회의 워크숍으로 진행되며, 수강료는 132만원(부가세 포함)인데, 현재 수강신청을 접수 중입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오른쪽의 [김대우반] 배너를 통하여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21'

박범수

2011.10.02 13:00
ㄱㄱ ㅑ~~~~~~~~~~!! 꺅꺅꺅!!!!!!!!!!!!!!!!!!!!!!!!!!!!!!!!!!
아직도 강의를 못들은 분들이 부러울따름...

아직 '대부'를 못봤다거나 '러브액츄얼리'를 못봤다거나 '올드보이'를 못본 분들이 부럽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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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11.10.03 01:43
그래서 [김대우반] 수강 이후...범수의 예술적 성취가 많이 높아졌냐...?ㅋ

박범수

2011.10.03 19:57
아우~~~~~~~~ 말도 못하죠!!!
이걸 어떻게 보여드린담.....
어디 시나리오 오디션 프로그램은 없나요? 슈퍼스타S 뭐 이런거...

김대우

2011.10.03 22:13
왜 모집공고만 나가면 이렇게 괴로운지 모르겠네요.... 전 예술이라고 생각해 본 적 조차 없습니다. 박범수작가의 예술적 성취에 변함이 없듯이 제 강의에서 단 한번도 예술이라는 말은 해본적이 없습니다. 제 강의, 그런 강의 아닙니다. 그리고 그런 강의를 할 시나리오를 써본 적도 없고요... 공고를 보실 선후배들께 송구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적정수준의 수강생을 모집하기 위해 시납을 보는 것이 아니고 제 강의가 도움이 되실분들을 구별해 드리려고 보는 것입니다. 그저 광고니까... 하며 못본척해야지 하다가 강의를 들었던 수강생들이 '예술이래!!' 하며 비웃을게 뻔해서 고백합니다.

김대우

2011.10.03 22:30
전 평생을 시나리오를 저의 '논이요 밭'이라고 생각하며 써왔습니다. 그저 해가 뜨면 일어나 나가서 하루종일 엎드려 일하다가 해가지면 돌아왔습니다. 모두 저를 무직의 룸펜이라고 볼때도 전 시나리오가 있어서 항상 '작가'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제가 어찌 감히 시나리오를 예술로 쓰겠습니까.

김대우

2011.10.03 22:32
사진도 건방지고(개봉영화 홍보용 사진이라 저런 표정입니다만) 모집내용도 건방져서 정말 선후배 여러분께 송구합니다. 충실한 강의로 이 죄송한 마음 갚아나가겠습니다. ㅠㅠ

이진숙

2011.10.04 03:35
선생님 진짜 우셨을 거 같아요ㅠㅠ(나 그런 사람 아니야~~하시면서..)

주영진

2011.10.04 10:55
논과 밭,기억에 남는 말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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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11.10.04 14:38
이것 참...뭐라고 댓글을 달아야 할지...
[시나리오는 예술이다]라고 제목을 붙인 것은
저 아래 박헌수반 모집공고에서 [시나리오는 과학이다]라고 한 것에 대하여
일종의 댓구 형식으로 쓴 건데...
위의 글이 김대우 선생님을 불편하게 했다면 그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릴 수 있을 뿐ㅠ

여하튼...김대우 시나리오 워크숍은 '뭐라고 한 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반인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궁금하신 분은...아무래도 직접 확인해보시는 방법 밖에는 없겠습니다

...김대우샘! 그저 모집공고일 뿐이려니...하고 쫌 봐주세요!

개강날 뵙겠습니다!

박범수

2011.10.04 18:23

허흑~ 분위기 파악 못하고 까불어서 죄송합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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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님

2011.10.04 18:41
너무 듣고 싶게 만드는 진정성ᆢ~~
부산에 심산스쿨 분점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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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로진

2011.10.04 21:41
심산 샘과 김대우 샘....

두 분이 전혀 안 짜고 치는 고스톱!!!

그 댓글과 댓글 사이에서 저는

감동을 먹습니다.

^^

김범준

2011.10.04 22:07
뭔지 몰라도 방자전 만드신 분 맞으시죠?
뭔지 몰라도 방자전 진짜 재밌었슴다!!!!!

오주연

2011.10.05 01:38
김대우 감독님의 '진심의 결'은 섬세하고 날카롭다.
게다가 순식간에 깊은 신뢰가 형성되어 버린다. 신비로운 일이다.

"부러우면 지는거라 그랬잖아!"
"아니.. 그거이 그게 아니라... 이제 강의 받으실 분들이 살짝! 부럽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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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원

2011.10.05 15:20
김대우반 5기 1차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 오후 2시까지 자료를 보내주신분들은 모두 통과입니다.
입금만 하시고 서류 제출을 하지 않으신 분들이 있어요. 최대한 빨리 메일로 서류를 제출해주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김대우반은 35명 정원 마감이고, 선착순입니다 서둘러주시기 바랍니다!

최성우

2011.10.08 12:50
감독님..안녕하세요?
감독님의 수업을 들으며 매 수업시간마다 감동을 받았었는데..
오늘 감독님이 남기신 짧은 댓글을 통해서도 짠한 감동을 받게 되네요..
남들이 보면 그냥 자갈밭이었지만, 나에게는 그것이 논이고 밭이었다는 말씀..
마음속에 깊이 새기고 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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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원

2011.10.11 14:25
김대우반 5기 2차 결과가 나왔습니다. 어제 오후 6시까지 자료를 보내주신분들은 모두 통과입니다. ^^

이제 개강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입금만 하시고 서류 제출을 하지 않으신 분, 아직 서류 제출 하지 않으신 분들
서둘러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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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원

2011.10.13 19:30
내일 10월 14일 금요일 오후 5시까지 3차 마감합니다.

시놉과 함께 자료 제출해주시면 되구요,

결과는 늦어도 월요일 오후 2시 이전에 공지할 예정입니다.

김대우선생님의 울컥하고 절절한 노하우를 들으실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정말 말이 필요없는 수업입니다. 많은 신청 바랍니다.

강지숙

2011.10.13 22:53
김대우쌤. 보고 싶다...어흑.
수업 들으시는 분들이 진짜진짜 부럽다능. 다시 듣고 싶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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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원

2011.10.14 18:54
지금까지 보내주신 3차 파일을 모아서 김대우선생님께 전달하였습니다.
늦어도 월요일 17일, 오전중에 결과가 공지가 될 것이고요.

조금 늦게 파일을 보내도 되냐는 문의가 있어서 알려드립니다.
아직 티오가 있기 때문에
월요일 오전8시까지 파일 보내주시면 됩니다. (주말에는 업무를 하지 않으니 그냥 메일 보내주셔도 됩니다)

개강이 몇일 남지 않았기 때문에 서둘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닷!
그럼 모두들 좋은 하루 되시길요.
profile

나재원

2011.10.16 17:12
김대우반 5기 3차 결과가 나왔습니다. 금요일 14일 오후 6시까지 자료를 보내주신분들은 모두 통과입니다. ^^

이제 내일 개강이네요.
입금만 하시고 서류 제출을 하지 않으신 분, 아직 서류 제출 하지 않으신 분들 내일 오전10시까지
서둘러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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