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심산 등록일: 2013-02-17 16: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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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과 심은의 패밀리앨범
2013년 1월 9일~24일


심산스쿨 EBC 트레킹을 다녀온지 거의 3주가 지난 어제(2013년 2월 16일) 공식적인 뒷풀이 행사가 있었습니다. 김진석 선생님이 매일 아침 트레킹을 시작할 때마다 찍은 단체사진들을 중심으로 [KALAPATHAR 2013]이라는 단체앨범을 제작하여 참가자 모두에게 나누어주고 간단히 맥주 몇 잔을 나누는 모임이었습니다. 이 뒷풀이 행사를 끝으로 EBC  트레킹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 셈입니다. 아 참 어쩌면 금년 3월 이내로 [김진석 히말라야 사진집](가제)이 출간될 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또 어쩌면 사진집 출간에 즈음하여 ‘제대로 된 전시회’를 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진집과 전시회는 일정이 확정되는대로 다시 이 홈페이지를 통하여 공지하여 드리겠습니다.


단체앨범 제작과 동시에 저와 제 딸의 개인적인 패밀리앨범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제가 저의 똑딱이 카메라(LMX2)로 찍은 사진들은 거의 70%가 ‘물을 먹어’ 살려내기가 무척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트레킹을 함께 했던 분들이 ‘십시일반’으로 사진을 보내주어 그럭저럭 앨범이 완성되어 가는 중입니다. 저와 제 딸의 패밀리앨범을 들여다보니 감개가 무량합니다. 원래 이번 트레킹은 ‘제 딸의 대학입학선물’로 기획되었던 것입니다. 그랬던 것이 어찌어찌하여 몸집을 불리는 바람에 무려 23명의 대부대가 떠나게 되었습니다. 딸과 함께 해발 5,500미터의 칼라파타르까지 오르고 내려오는 그 모든 여정은 제게 오래도록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제 딸이 전문등반이나 극한등반을 배우지 않은 한 딸과 함께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고도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 즐거웠던 동행의 기억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어 이곳에 사진 몇 장을 올립니다. 올린 사진들 중 절반 정도는 제가 찍은 것이고 나머지는 모두 다른 분들이 찍어주신 작품들입니다. 귀중한 사진작품을 아낌없이 건네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심산스쿨의 여행 혹은 트레킹 프로그램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입니다. 올해만 해도 4월 19일(금)부터 3박 4일 동안 일본큐슈올레 사진기행, 5월 17일(금)부터 5박 6일 동안 울릉도 트레킹, 7월 8일(월)부터 12박 13일 동안 투르 드 몽블랑(TMB) 트레킹을 떠나려고 합니다. 이 모든 계획들은 일정과 경비가 확정 되는대로 다시 상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미리 휴가일정 등을 조정해 놓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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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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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13.02.17 16:34
[EBC] 사진 공유하기 프로그램이 현재 거의 막바지에 다다랐습니다
현재 웹하드에는 안유정의 사진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이 사진들은 내일(2월 18일) 오후 5시 정도에 내리겠습니다

그 다음에는 마지막으로 최영국 대장의 사진을 올립니다
최대장의 사진들...대박(!)입니다
아마 모두들 각자의 베스트 사진 2~3장씩은 건질 수 있을 겁니다

최대장의 사진은 수요일(2월 20일) 자정에 내립니다
그 이후에는 사진을 다운 받으실 수 없습니다
모두들 잊지말고 다운 받으시길 바랍니다

강상균

2013.02.17 23:23
은이 삶의 경험치는 에베레스트보다 높아질듯 싶네요. 대학입학 축하하고 언제나 풍성한 인생이 되길 기원합니다.^^

이혜경

2013.02.18 09:48
와, 히말라야 설산 보다도 더 아름다운 부녀 모습! 평생 기억에 남을 소중한 순간들이겠습니다. 심산 샘도 '딸 바보'로 등극!! ^_^

김주영

2013.02.18 09:56
은이의 활짝웃는 모습이 이쁘구나..^^

유경채

2013.02.18 10:12
심산샘이 딸 바보라는 소문이 자자하던데... ㅋㅋ

최웅식

2013.02.18 10:27
너무나 멋진 사진집을 받으니 심샘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저두 이번여행이 재욱이와의 좋은 추억이 되었고 더불어 함께한 모든 분들과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특히 이런 앨범집과 좋은 사진들이 있어 주변의 부러움을 삽니다.
함께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계속 인연을 이어가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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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록

2013.02.18 12:14
초등학생때 은이를 본것 같은데 벌써 대학생이라니...주변의 사람들을 보면 못느끼는데 아이들을 보면 세월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은아~ 대학입학 축하한다!^^

박민주

2013.02.18 13:57
딸 옆에서 부드러운 미소를 짓고 있는 쌤을 보니 저절로 따뜻한 미소를 짓게 됩니다..
딸 바보의 행복 바이러스,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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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13.02.18 17:34
뭐? 딸바보? 뭐...맞는듯...ㅋ

[KALAPATHR 2013] 사진집은 참가자 모두에게 나누어주었는데...
하윤숙 박연선의 것은 배영희 선생님께
이청인 신현주의 것은 한영실에게
김진석 권우근의 것은 현재 스쿨에 보관중!
각자 알아서들 잘 찾아가시고...

지금 막 웹하드에 최영국 사진을 올렸다!
그런데 용량 큰 사진들이 무려 400장 가까이 되는 바람에...
세 번에 나누어서 올려야 될듯하다
현재 올린 [최영국1]은 내일 저녁에 내리고
내일 저녁에 올릴 [최영국2]는 모레 저녁에 내리고
모레 저녁에 올릴 [최영국3]은 글피 저녁에 내린다!
한번 올릴 때마다 최소한 24시간씩은 유지할 터이니
(그 이상은 유지하지 않을 터이니)
각자 잊지말고 잘들 다운받을 것!

최준석

2013.02.18 18:40
아웅.. 저는 예지 대학가면 환갑인데.. 저길 올라갈 수 있을라나..ㅎ

내혜

2013.02.19 01:01
마냥 부럽습니다.
돌꽃전각에서는 딸 자랑 금지인데...
심산스쿨에서는 흑...
어쩌는 수 없구나.

김은정

2013.02.19 13:08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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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님

2013.02.19 19:05
보기만 해도...^-----^...머리가 맑아집니다^^

하정민

2013.02.19 21:39
행복한 아빠, 축복받은 딸이네요. 미소가 절로 나요~ ^^

배영희

2013.02.20 08:12
완전 레알 붕어빵 부녀~
외모는 당근이요, 행동도 어쩜 그렇게 똑같든지..^^*

최웅식님, 이태원에서 흑맥주 잘 먹었습니다, 맛난 피자와 치킨도요~
거품 때문일까요? 커피대신 기네스 한잔 생각나는 아침입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재욱이도^^*

박수자

2013.02.20 14:27
와우 좋 ㅡㅡ다 행복한 사진
부러워요

김신애

2013.02.20 15:50
'아빠와 딸'과 함께 한 여행... 멋져요. ^^
저도 꿈꿔봅니다. 아들, 딸과의 세계일주~

심정욱

2013.02.24 17:49
사진이 모두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Lodge 앞에 서 있는 심은 사진 너무 귀엽네요! ^^ 삼촌과 은이 모두 행복한 시간 보낸것 같아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___________^

박범수

2013.03.07 04:58
ㅎㅎ 사진 보며 .......... 아이도 없는 제가 왜 아빠미소를... ㅋㅋ

김수연

2013.04.21 22:45
와~ 따님과 샘 자유영혼이 팍팍 느껴지내용~ㅎㅎ 해운대서 도딱는 수연 올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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