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송년회때 명로진 선생님과 살사공연했던 양윤희 입니다.
반갑습니다~
그냥 작가수업 들으시는 분들의 송년회라고만 알고 갔었는데,
분위기도 좋고, 미흡한 공연에 호응도 많이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마음이 따뜻했습니다.
뒤이어 국악공연이 이어지는 것을 보고 궁금하기도 하고 좀더 함께하고 싶었으나
선약이 있어서 먼저 자릴 뜨게 되었네요.
다음날 아침 신기한 경험을 했어요. 종종 출퇴근길에 무료함을 달래려고 무xx크 라는 주간지를
사서 읽곤 하는데, 일요일 지하철에서 전날 사서 반쯤 읽은 무xx크를 꺼내어 읽다가, 말벡과 등산에
관한 글을 너무 재미있게 읽고선, 문득 글쓴이를 보니까 심산 선생님이시더라고요.
바로 전날에 읽었다면 음 재미있군 하고 그냥 넘어가고 말았을 일인데, 사람 인연이라는 것이 한번
닿으면 관심사가 되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매직아이 보듯이 보이니 참 재미있네요.
명로진 선생님의 1월부터 시작되는 인디라이터반 많이 사랑해주시고요..
혹시 살사 배우실 분은 망설임 없이 놀러오세요~ 언제나 환영입니다. ^^
cafe.daum.net/ohmylat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