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심산선생님 >ㅅ<// 민아입니다!!!!
도쿄 에비수에서 선생님 뵈었을 때 정말정말 깜짝 놀랐어요!
처음엔 정말 술을 한 잔 걸쳐서 알딸딸해서 잘못 본 줄 알았는데,
제가 앉아있던 테이블에 심산선생님이 와서 앉으시다니!!
그 넓은 도쿄에 꽤 넓은 에비수에서 테이블 여러개 있던 그곳에서 제 맞은편에 앉으시다니!
엄청난 우연을 넘어 인연이라고 마구 우겨봅니다!
낯선 그곳에 심산쌤이 앉으시는 순간 정말 선생님 말씀대로 한울호프의 정겨움이 물씬~ ㅋㅋ
와인반 분들도 반가웠구요 >ㅅ<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덕분에 와인 매장에도 들렀습니다~
많이 취해서 와인을 사들고가진 못했지만 ^////^ 1983년 빈티지와인 구경하고 킁킁 향기도 맡아보고 스모크치즈사서 돌아왔어요ㅎㅎ 여름에 동생이랑 도쿄가면 그땐 좀 덜 취해서 가보려구요~~
낯선 땅에서 우연히 심산선생님을 마주쳐서 정말정말 기분 좋았어요! 친구한테 선생님 자랑했어요ㅎㅎㅎ
쌤~ 도쿄에서 좋은 와인들 많이 만나셨나요? 다음에 뵈면 도쿄 이야기 꼭 해주세요 >ㅅ</
내일까진 많이 춥다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셔요!!
p.s
사진 찍은 것 동문회 세상구경 코너에 살짜쿵 올릴게요~ (<-괜찮나요?)
근데 민아 덕분에 "오직 와인 마시고 와인 사오러" 도쿄에 갔었다는 것이 뽀록났네...
함께 갔던 와인반 친구들 왈..."정말 세상 좁아...심산이랑 같이 못 다니겠어..."ㅋㅋㅋ
컴티에 사진 올려봐, 나도 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