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델란드 아웃도어 잡지 'Op Pad'에 제 카미노 사진이 실렸네요. 10여장 정도.
올해 초에 카미노를 같이 걸었던 혜원이(사진반)의 이메일로 저를 찾는 네델란드 프리랜서 기자가 있었습니다. 저도 길을 걷다 한 두번쯤은 본 기억이 있는 청년이었는데요.
잡지 기고를 위해 저의 사진을 쓰고 싶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사진 사용료를 준다고 합니다. (근데 돈 액수가 너무 적어서 ㅎㅎ)
뭐 굳이 액수를 떠나 같이 길을 걸었던 동지애(?)로 사진을 보냈습니다. 참고로 혜원이가 중간에 통역자로 고생 좀 했지요.
아직 잡지는 받아 보지 못했지만 PDF로 보내왔습니다.
네델란드어입니다. ㅎㅎ 영어도 약한 저에게 네델란드어는 완전 외계어입니다. 다만 첫번째 사진 왼쪽에 조그맣게 제 이름이 들어가 있습니다. ^^
사진으로 정리된 카미노를 감상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