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반 김진석입니다. 영화 스틸 촬영 관계로 꼬박 5달 강의를 쉬었습니다. 아 아직 영화 촬영은 안 끝났습니다. 9월 말에 크랭크 업이 될 예정입니다.
저는 지금 영화 '감기' 현장에 있습니다. 김성수 감독님. 이모개 촬영감독님등 멋진 스텝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 영화 스틸을 한다고 할때 심샘은 '미쳤구나' 정도의 반응이랄까요.
여하튼 벌써 4번째 영화네요.
스틸 촬영을 하며 여러 생각을 하게 됩니다. 힘들게 만들어지는 영화 한편. 그리고 그 영화를 만들기 위해 참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는구나. 스틸은 객관적인 시선으로 때론 방관자적인 시선으로 영화 현장을 바라봅니다.
멀리서 카메라 속 뷰파인더를 들여다보고 있으면 영화 속의 또 다른 영화가 눈에 들어옵니다.
영화가 끝나는 대로 10월 초 사진반 8기를 개강합니다. 이번 사진반 수업은 여느때보다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볼려고 합니다. 사진이야기, 그리고 영화 이야기까지.
좋은 하루들 되시고 10월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