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광화문 촛불집회가 성황리에 끝난 모양이더군요
날씨도 추웠을 텐데...함께 하지 못해서 동료들에게 무척 죄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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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난 목요일부터 제주도에 내려와 있습니다
물론 '공적인 일'로 내려와서 일을 한 것이지만...잘 먹고 잘 놀았습니다
유명한 [유리네]에서 갈치조림과 성게미역국을, 더 유명한 [목장원]에서 말고기 코스요리를
그리고 물론 자연산 횟집에 가서 각종 돔회들을 정신없이 먹었습니다...^^
(내려오기 전에 [식객]팀에 물어봤더니 지금은 '방어'가 한창일 거라 했는데
막상 내려와보니 현재 '방어'는 끝물이라더군요
현재 최고의 '제철' 생선은 '돔'이랍니다)
저와 함께 내려왔던 팀들은 아침 비행기로 올라가고
새로운 팀(?)들이 대기 중입니다
이현승 감독이 현재 김포발 제주행 비행기에 올라타 있고
저는 그를 기다리며 제주 [뉴월드밸리 프리머스극장] 근처의
한 피씨방에서 노닥거리고 있습니다
12시쯤 제주의 오주연님과 함께 그를 만나 점심을 먹고
곧바로 오후에 예정된 강연 일정에 들어갑니다
제주에서의 강연은 두번째입니다
수년전의 제 강연파트너(?)는 조광희 변호사였고
그때도 오주연님이 저희들을 따스하게 접대해 주었습니다
어렵게 일정을 조절하여 내려왔으니 며칠 놀다 갔으면 좋겠지만
내일 아침 비행기로 올라가야만 합니다
이현승 감독과 만나면 늘 하는 신세타령의 레파토리가 똑같습니다
"우리 도대체 왜 이렇게 바쁘게 살아야 되는 거냐..."^^
제주 강연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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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명·심산·정두홍씨 등 영화계 전문가 제주서 강의
[한겨레 2006-02-0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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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제주씨네아일랜드는 아트플러스 프리머스 시네마 제주와 공동으로 영화계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영화강좌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4일부터 내달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7시 제주시 노형동 프리머스 시네마 제주5관에서 여는 영화강좌에는 ‘달콤한 인생’의 미술감독 류성희씨, ‘살인의 추억’의 촬영감독 김형구씨, ‘비트’의 시나리오 작가 심산씨, ‘주먹이 운다’의 무술감독 정두홍씨 등이 초청돼 강사로 나선다.
강좌당 수강료는 회원은 2500원, 비회원은 5천원이며 참가가 확정된 강사의 강의일정은 다음과 같다.
△4일 제작자 심재명(MK 픽쳐스 사장), 최용배(청어람 대표) △11일 미술감독 류성희, 촬영감독 김형구 △18일 영화인조합 통합준비위원장 이현승 중앙대 교수, 시나리오작가 심산 △25일 조명감독 임재영 △3월 4일 무술감독 정두홍, 특수효과감독 정도안 △11일 캐스팅 디렉터 홍석호, 편집가 신민경 △18일 번역가 이미도. 064)711-2858(제주씨네아일랜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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