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산 in 프랑스 by 김진석(1)
프랑스에 온지 벌써 보름이 훌쩍 넘었습니다. 그 동안 꽤나 빡센 일정을 보냈습니다. 파리에서 오를레앙을 거쳐 루아르 강을 따라 대서양까지 갔다가 현재는 보르도 지역에 머물고 있습니다. 로장-가시와 파비를 비롯한 숱한 샤또들을 방문했고, 대서양에서 바다낚시를 즐겼으며, 보르도 강의 지류와 호수에서 민물루어낚시에 도전하기도 했습니다.
밖에서 보면 그저 놀러다니는 것 같기도 하겠지만, 어떤 날에는 12시간 넘게 촬영을 했고, 또 어떤 날에는 새벽 5시에 길을 떠나는 중노동(!)입니다. 하지만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혹은 “즐 길 수 없다면 피하라”고 했지요? 제가 선택한 일입니다. 기꺼이 즐기고 있습니다.
김진석 선생님 역시 빡센 일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찍은 컷만 대략 4만 장 정도 됩니다. 그것들 중에서 ‘괜찮은 사진을 골라내는’ 작업만 해도 며칠 밤을 새워야될 판입니다. 초기 5일 정도에 찍은 사진들 중에서 몇 장을 골라내서 여기에 올리는 것으로 안부인사를 가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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