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완성기념 걷기 참가자 모집
제주올레가 21코스의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21코스가 완성되면 제주올레는 ‘완벽한 폐곡선’을 그리게 됩니다. 제주올레 21코스는 본래 9월 15일에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태풍 볼라벤의 피해가 워낙 커서 90일을 연기하여 2012년 11월 24일(토)에 개장하게 되었습니다. 저와 김진석 선생님은 이 행사에 참가합니다. 작년에 출간했던 [첫비행기 타고 훌쩍 떠난 제주올레 트레킹](바다출판사)의 개정 증보판을 내야하니까요.
그런데 비행기를 예약하려 했더니 벌써부터 난리입니다. 본래 금요일 비행기표가 가장 비싸지요. 게다가 제주올레 때문인지 11월 23일(금)의 비행기표가 거의 매진 상태입니다. 남아있는 표는 애매한 시간대라서 하루를 날릴 공산이 큽니다. 그래서 저와 김진석 선생님은 저가항공(이스타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등)을 포기하고 대한항공으로 예약해버렸습니다. 저와 김진석 선생님의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11월 23일(금) 대한항공 KE1207 김포(08:00)>제주(09:05)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고 곧바로 제주올레 20코스 시작점으로 출발
이날 밤은 20코스 도착점(제주해녀박물관 부근)에서 숙박
11월 24일(토) 제주올레 21코스 개장행사에 참가
이날 밤은 21코스 도착점(성산 일출봉 근처)에서 숙박
11월 25일(일) 제주올레 19코스
이날 밤은 제주시내에서 숙박
11월 26일(월) 진에어 LJ0034 제주(14:15)>김포(15:20)
저희와 함께 제주올레를 걸으실 분들은 예약을 서두르세요. 금요일 이전 그러니까 목요일이나 수요일의 저가항공 비행기표는 많이 남아있습니다. 목요일에도 제주올레를 걸으실 수 있다면 18코스를 강력추천(!)합니다. 저는 두 번이나 걸었는데 정말 아름다운 코스입니다. 어떻게 오시던 저희와의 합류장소와 일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11월 23일(금) 아침 10시 20코스 시작점
11월 24일(토) 아침 10시 21코스 시작점
11월 25일(일) 아침 10시 19코스 시작점
물론 오시는 분이 확정되면 미리 연락들 나누어서 저녁에 술 한잔 해야지요. 어쩌면 숙소도 함께 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을듯 합니다. 저희가 일방적으로 시간을 정해서 통고하는 형식이 되어 죄송합니다만 예약 관계상 어쩔 수 없었습니다. 심산스쿨의 많은 분들과 더불어 제주올레를 걸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