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심산 등록일: 2012-03-18 12:37:06 IP ADRESS: *.124.23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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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안녕하세요,


네팔에서 시버 포카렐입니다.
오래동안 문안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보고서도 제대로 못 올린것 또한 죄송하고요.


제가 2달 전부터 (주) 네팔 한국 대사관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도 많이 바빴습니다. 그래서 고르카에 다녀오고도 보고서를 못 보내드렸습니다.
선생님 제가 네팔에서 1주일 내내 쉴 틈 없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주말 토요일과 일요일 중에도 (일요일도)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보고서를 제 시간에 제대로 못 보내드려서 마음속으로 죄송하다는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Mahindra Leela 학교는 책상, 학생들 위자, 칠판, 서랍, 학교 화장실, 지붕 함석, 학교 페인팅, 복사기 등의 아이템으로 학교에서 아이들이 즐거워하며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후원금이 들어오면 제가 학교에 가서 마지막으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드리고 예전부터 쌓인 영수증 정리를 하고나서 보고서를 보내겠습니다.

그리고는 앞으로는 이러한 귀중한 후원금을 좋은 곳에 사용 되도록 하십시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Gorkha 지역은 지금 그 지역의 사람이 수상이 되어서 비포장도로도 생겼습니다. 예전과 달리 많이 좋아지고 있는 상황 입니다.  그러한 곳을 연구하시어 일을 시작 하셨으면 합니다. 선생님 언제 네팔에 오실 때 토요일 일요일에 시간을 내서 고르카 후원 하셨던 Mahindra Leela 학교까지 모시고 후원 상황을 관찰 하시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몇 개월 동안 임 선생님이 부탁하신 일이 있어서 몇 개월을 그 쪽 일로 보냈습니다.
지금 대사관 일을 시작하고 나서는 시간을 낼 틈이 없습니다.

선생님 그간 모든 후원 하신 모든 분들의 따뜻한 사랑으로 고르카 지역 한 학교가 근처학교에 비해 비교가 안되게 변했습니다.

사진은 제가 다음에 정리하여 보내겠습니다.

모두들 좋은 시간 보내십시오.

안녕히 계십시오.

네팔에서

시버 올림

2012.3.16일  


profile

심산

2012.03.18 12:38
*.124.234.209
시버가 바쁘긴 바빴나 봅니다...
그래도 여전히 서운한 느낌...이 드는 건
제가 마음이 좁아서겠지요?ㅋ

어쨌든 슬슬 이제 고르카 이외의 지역으로 눈을 돌릴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어디가 좋을까요?

히말라야 어깨동무님들의 탁견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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